산과 바다의 조화 변산반도국립공원 소개와 주변 및 탐방로 안내

변산반도국립공원 소개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에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다기능 국립공원입니다. 1971년 12월에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일대 구릉지를 중심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국립공원의 필수 조건을 갖춘 다양한 육상, 해상의 자연자원과 역사문화경관 및 자원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1988년 6월 우리나라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전체 면적은 153.934㎢로 그중 육상면적이 89%, 해상면적이 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육상의 대자연과 해상의 청정함 모두를 가지고 있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산악지형인 내변산과 해안지형인 외변산으로 크게 나누어지며 지리적으로 서남해안에 위치하고 있어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기온이 높고 강우량이 많은 온난다우한 기후를 보이고 있으며 내변산과 외변산은 지역에 따라 온도차이가 큰 편입니다.

 산악지형 쪽인 내변산에는 천년고찰 내소사, 직소폭포, 개암사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문화자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해안지형 쪽의 외변산에는 격포항, 채석강, 적벽강, 고사포 등의 해변과 서해의 멋진 낙조를 볼 수 있는 바다와 산을 품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국립공원입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주변 경관

 변산반도국립공원 및 주변은 고원생대 편마암, 중생대 쥐라기 화강암, 중생대 백악기 부안화산암 및 격포리층, 중시대와 신생대 산성 또는 중성 관입 암맥, 신생대 4기 충적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한반도 지각변동 활동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훌륭한 지질학습장으로 대표적인 지질명소는 채석강, 적벽강 등이 있으며, 일대는 지질, 지형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9월 전북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이중 채석강은 외변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강이 아니라 썰물 때 드러나는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항과 그 오른쪽 닭이봉 일대의 층암 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이름입니다. 기암괴석들과 수천수만 권의 책을 차곡차곡 포개 놓은 듯한 퇴적암층 단애로, 뒤에 '강'자가 붙어 강으로 오해할 만하지만 중국의 채석강과 그 모습이 흡사해 채석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채석강은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들어갈 수 있는데, 간조 때는 물 빠진 퇴적암층에 붙어있는 바다생물과 해식동굴의 신비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간조 때 해식동굴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노을은 표현 못할 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줍니다.

 또한 내변산은 변산반도의 명산이자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유명한 산으로 기상봉과 쌍선봉, 신선대, 관음봉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변산반도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높이 20m의 직소폭포와 마당바위, 낙조대, 월명암 등의 경승지가 있습니다.

내변산에 위치한 사찰로는 아름다운 천년고찰 내소사와 베롱나무 꽃이 아름다운 백제 고찰 개암사 등이 내변산의 역사적 가치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로 안내

1. 우금암코스

 개암사에서 출발해 우금암~월정약수터~만석동을 거쳐 감불 구간으로 이어지는 탐방코스로 중급자 코스에 해당합니다.

 월정약수터의 약수물은 식용으로 음용할 수 없는 것을 유념하셔야 하며 만석동에서 감불까지는 임도로 걷기는 편하지만 주변 경관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운 탐방코스입니다.

  거리 : 10.2km   소요시간 :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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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쇠뿔바위코스

 어수대를 출발기점으로 쇠뿔바위를 지나 새재삼거리에서 중계교에 이르는 코스이며 2011년도에 처음 개방된 코스로 쇠뿔바위 이후 급경사와 암릉구간이 있어 주의가 요하는 탐방로입니다.

  거리 : 7.7km

  소요시간 : 4시간 10분

3. 내소사코스

  내소사에서 출발하여 관음봉사거리~관음봉~세봉을 지나 내소사로 이어지는 코스로 내소사를 둘러싸고 있는 산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능선을 따라 내변산과 내소사 및 칠산바다의 모습을  감상하며 산행할 수 있으며 정상 관음봉에 오를 수 있는 탐방코스입니다.

  거리 : 5.2km

  소요시간 : 3시간

4. 내변산남여치코스

 내변산분소를 출발해 자연보호헌장탑에서 월명암을 지나 남여치에 이르는 코스로 변산반도의 천연기념물인 꽝꽝나무, 미선나무, 호랑가시나무등이 식재되어 있는 자연관찰로를 지나며 구간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탐방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거리 : 5.6km

  소요시간 : 3시간 30분

5. 내변산내소사코스

 내변산분소를 출발해 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삼거리를 지나 내소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내변산의 명소 직소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탐방코스로 내변산 분소에서 직소폭포까지는 초보자도 충분히 왕복할 수 있는 구간이어서 많은 탐방객들이 탐방할 수 탐방코스입니다.

  거리 5.9km   소요시간 : 5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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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격포코스

 이 구간은 변산반도 둘레를 따라 자동차를 이용하는 드라이브 코스로 바다와 산을 감상할 수 있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대략 17km 정도로 20분 정도 소요되며 내리막과 오르막이 이어지며 급하지 않게 여유롭게 드라이브하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 줄 수 있는 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드라이브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