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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국립공원 소개 및 자연경관과 탐방로안내

티맥스 2024. 2. 21.

한라산국립공원 소개

한라산은 한반도 최남단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1,950m)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1970년 3월 우리나라 4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02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1966년 10월 천연기념물 제 182호인 한라산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의 전체 면적은 153.332㎢이며 이중 91.654㎢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시에 91.609㎢, 서귀포시에 61.723㎢의 면적이 속해 있습니다.

 한라산은 신생대 제 4기의 화산섬으로 지금으로부터 2만 5천 년 전가지 화산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360여 개의 '오름'(제주도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단성화산)들이 분포되어 있어 특이한 경관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라산과 아름다운 땅 제주는 신이 우리에게 선물한 최고의 보물이자 세계인이 함께 가꾸어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 인정받아 2007년 6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10년 10월에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도 하였습니다.

 한라산은 높은 산이지만 멀리서 보자면 산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뾰족하고 깎아지른 모습이 아니라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되어있는데 이는 순상화산의 특징 중 하나이며 한라산은 오랫동안 순상화산으로 분화하다가, 마그마의 분화와 점도 상승으로 인해 종상화산으로 분화 형태가 변화하면서 정상부에 종상화산체를 형성하였습니다. 화구벽의 서쪽 반은 초기에 분출한 조면암으로 되어 있으며 주상절리가 발달되어 기암절벽을 이루며 동쪽 반은 후기에 분출한 현무암으로 동서가 상이한 지질로 구성되어 있는 것 특징입니다.

한라산국립공원의 자연경관

 

한라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경관으로는 백록담을 꼽을 수 있는데요 한라산 정상에 있는 백록담은 남북길이 400m, 동서길이 600m, 표고(바다의 면이나 어떤 지점을 정하여 수직으로 잰 일정한 지대의 높이) 1841.7m, 깊이 108m의 순상화산의 화구호이지만 저수량은 그리 많지 않은 타원형 분화구입니다. 한겨울 쌓인 눈이 여름철까지 남아 있어 녹담만설이라는 영주 12경 중의 하나로 자연경관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입니다. 백두산에 천지가 있다면 한라산에는 백록담이 있다는 식으로 따라다니는데요 둘 다 한반도의 유명한 화산에 있다는 것뿐이지 지질학적 특성은 상당히 다르다고 합니다. 백록담이라 이름 붙여진 유래로는 흰 사슴이 이곳에서 떼를 지어서 놀면서 물을 마셨다는데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2020년 2월 1일부터 성판악 및 관음사코스에 한해서 등반예약제가 시행되어 한라산 등반 코스 중 관음사 코스와 성판악 코스로만 올라갈 수 있으며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후 탐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라산의 사찰로는 관음사를 들 수 있으며 한라산 650m 기슭에 자리한 관음사는 제주의 30여 사찰을 관장하는 제주불교의 중심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존재했던 사찰이라는 기록이 남아있었으나 1702년 유교를 국가 통치이념으로 삼은 이유로 인해 제주 지역 사찰이 전부 훼철되어 사라지게 되었지만 1908년 다시 중창되어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1948년 4.3 사건으로 인해 전략적 요충지였던 관음사에서 토벌대와 입산 무장대가 대치를 하였고 그 과정에서 모든 전각이 전소된 후 1969년 대웅전부터 천천히 불사가 이루어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이루고 있게 되었습니다. 관음사에서는 템플스테이 교육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진행 중입니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 안내

1. 어리목탐방로

 어리목탐방안내소를 출발해 사제비동산~만세동산~윗세오름을 지나 남벽분기점까지 이어진 탐방로이며 해발 970m에 위치한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 해발 1,700m에 위치한 윗세오름까지 오르는 코스로 백록담 남쪽 화구벽과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실 수 있는 탐방로입니다.

  거리 : 6.8km  소요시간 :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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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실탐방로

 

 

영실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하여 영실휴게소까지는 2.5km 구간은 자동차도로 및 탐방로 병행 구간이며 병풍바위~윗세오름~ 남벽분기점까지 이어진 탐방코스입니다. 영실 병풍바위 정상부근은 탐방로를 이탈하면 낙석 및 실족의 위험이 있기에 반드시 탐방로를 따라 탐방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거리 : 5.8km   소요시간 : 3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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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판악탐방로

 성판악탐방안내소를 출발해 속밭대피소~사라오름입구~진달래밭~백록담 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한라산 동쪽코스에 속하며 관음사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입니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긴 코스이며 백록담 정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숲으로 형성되어 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오르기에 아주 적합한 탐방로입니다. 

 거리 : 9.6km  소요시간 :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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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돈내코탐방로

 돈내코탐방안내소를 출발하여 평궤대피소를 지나 남벽분기점까지 이르는 코스로 한라산 백록담 현무암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소규모의 용암동굴과 새끼줄구조가 관찰되며 한라산백록담조면암의 라바돔을 가장 멋있게 조망할 수 있는 탐방코스입니다.

거리 : 7km  소요시간 : 3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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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음사탐방로

  관음사지구야영장에서 출발하여 탐라계곡~개미등~삼각봉대피소를 지나 백록담정상에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계곡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며, 해발 고도 차이가 커 한라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으며 화산폭발로 빚어진 바위와 웅장한 품새의 삼각봉과 그 주변이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실 수 있는 탐방로입니다.

 거리 : 8.7km  소요시간 :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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