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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자연경관 및 역사적배경과 등산로안내

티맥스 2024. 2. 20.

지리산국립공원 안내 

지리산국립공원은 경상남도 하동군, 함양군, 산청군과 전라남도의 구례군, 전라북도의 남원시 등 3개의 도와 5개의 시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전체 면적 483.022㎢으로 둘레가 320여 km로 규모가 광대한 국립공원입니다. 1967년 12월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3개의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을 자랑하고 있으며 명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에 영화, 드라마의 소재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합니다.  

 지리산은  대한민국에서는 한라산(1,947m)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내륙의 산중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면적은 광주광역시의 면적과 비슷하며 백두대간의 끝부분에 해당합니다.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의 하나로 민족적 숭앙을 받아 온 민족 신앙의 영지였다고 하며 지리산의 영봉인 천왕봉에는 1,000여 년 전에 성모사란 사당이 세워져 성모석상이 봉안되었으며 노고단에는 신라시대부터 선도성모를 모시는 남악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반야봉, 종석대, 영신대, 노고단과 같은 이름들도 신앙을 상징하는 이름입니다.

 지리산을 글자 그대로 풀어쓰면 '지혜로운 이인의 산'이라고 합니다. 신라 5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하여 지리산이라고 불려졌으며 이 때문인지 여느 산보다 많은 은자(산야에 묻혀 숨어 사는 사람)들이 도를 닦으며 정진해 왔으며 그 수를 추정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해마다 다양한 목적으로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2018년 기준 지리산국립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대략 330만 명 정도이며 전국 국립공원들 중 3위에 해당하며(1위 북한산국립공원), 지방의 산악형 국립공원 중에는 단연 1위에 해당하는 방문객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자연경관 및 역사적 배경

 지리산 일대는 높은 봉우리가 많으면서도 웅장하고 유려한 계곡들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 능선 거리가 25.5km나 되고 1,500m가 넘는 20여 개의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의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넓게 펼쳐져 있으며, 20여 개의 긴 능선이 있고 그 봉우리들 속에는 칠선계곡, 한신계곡, 대원사계곡, 피아골, 뱀사골 등 큰 계곡들이 있으며 아직 이름이 지어지지 않은 봉우리나 계곡이 많이 있습니다.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로는 앞서 나열했던 3대 주봉 외에도 중봉(1,874m), 하봉(1,781m), 제석봉(1,806m), 사도봉(1,533m), 토끼봉(1,538m), 촛대봉(1,703m)등의 높은 봉우리들이 여타 산들의 최고봉보다도 높은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지리산에 위치해 있는 사찰로는 화엄사, 연곡사, 구례 천은사, 쌍계사, 실상사, 대원사, 칠불사, 벽송사와 같은 이름난 사찰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지리산의 지질은 지리산지의 중앙 부분 가운데는 반상화강암이 분포되어 있고 주변에는 화강암질 편마암이 두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질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지질명소는 청왕봉 일대, 뱀사골-피아골 계곡, 노고단 일대 등이 있습니다.

  지리산에는 대략 1,500종류의 식물이 자라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한라산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종류의 식물 자라고 있는 것 조사되고 있으며 야생동물 서식에 알맞은 울창한 수림과 먹이가 충분하기에 여러 동식물의 낙원으로서 야생동물의 종류는 421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리산국립공원의 마크에서도 볼 수 있듯이 국립공원관리단이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시작한 곳입니다. 전남 구례 쪽으로 화엄사 근처에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이 있으며 번식과 방사를 거듭하며 50마리 이상이 야생화에 성공했을 때 전국 각지에도 복원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리산 등산로안내

 

1. 노고단 코스

 성삼재 휴게소에서 출발해 무넹기~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를 지나 노고단까지 오르는 코스로 지리산의 3대 주봉 중 하나인 노고단을 가장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며 고산지대의 아름다운 경관과 사계절별로 나타나는 식생의 변화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탐방코스입니다.

  거리 : 4.7km    소요시간 :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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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평(대원사)코스

 유평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우평마을~치밭목대피소~천왕봉에 오른 후 중산리탐방안내소로 하산하는 코스로 엄사에서 대원사까지 지리산 종주 코스로 잘 알려진 탐방코스입니다.

  거리 : 21.5km

  소요시간 : 12시간 30분

3. 거림코스

 거림공원지킴터에서 출발해 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를 지나 천왕봉까지 오른 후 로타리대피소~ 중산리 탐방안내소로 하산하는 1박 2일 코스입니다. 거림계곡은 지리산 10경 중 네 번째인 철쭉으로 유명한 세석평전에서 시작하며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구간 이기에 산행계획을 잘 수립하여야 하는 탐방코스입니다.

  거리 : 18.9km

  소요시간 : 11시간 30분

4. 백무동~중산리코스

 

 백무동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소지봉~장터목을 지나 천왕봉 정상에 오른 후 범계사 로타리대피소 칼바위, 중산리 탐방안내소로 가는 코스입니다. 천왕봉에서 가까운 거리로 높고 장엄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지리산의 대표적인 탐방코스입니다.

  거리 : 12.9km    소요시간 : 9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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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중산리(장터목)코스

 지리산의 1박 2일 코스 중 하나로 중산리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하여 칼바위삼거리~장터목대피소를 지나 천왕봉에 오른 후 로타리대피소~ 중산리탐방안내소로 이어지는 코스로 당일산행으로도 가능하지만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장터목대피소를 이용해 1박 2일로 산행하여야 하는 탐방코스입니다.

  거리 : 12.4km

  소요시간 : 9시간

6. 삼신봉코스

 청학동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삼신봉~내삼신봉~송정굴~쇠통바위~상불재를 지나 삼성궁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삼신봉에 오르면 서쪽으로는 노고단에서부터 동쪽의 천왕봉가지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단군신화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탐방코스입니다. 

  거리 : 8.3km

  소요시간 :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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