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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의 역사와 유래, 명소와 사적, 등산코스 및 교통편안내

티맥스 2024. 1. 27.

 

청계산의 역사와 유래

 청계산은 이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라 불렸으며 조선시대에는 푸른색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두고 청룡산이라 불리기도 했다지만 확실한 기록은 없으며 흐르는 물이 맑아 청계산으로 불려지며 나온 이름이라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청계산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는 618m로 서울특별시와 경기 성남시, 의왕시, 과천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매봉을 중심으로 동쪽은 서울시 청계산지역, 서쪽은 경기도 청계산지역으로 구분됩니다.

 남북으로 길게 능선이 이어지는 청계산은 주봉인 망경대(618m)를 비롯하여 옥녀봉(375m), 청계봉(582m), 이수봉 등의 여러 봉우리가 있습니다. 이들 봉우리에는 각기 다른 역사적 이야기와 의미가 담겨있는데 특히 망경대는 고려의 충신이였던 조윤이 청계산 정상에서 북쪽 고려의 수도인 송도를 바라보며 세월의 허망함을 달랬다는데서 유래하고 있습니다.

 이수봉은 무오사화에 연루된 정여창이 숨어 위기를 두번이나 모면했다는 이야기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또한 청계산 북동쪽 기슭에는 신사시대 주민들의 생활 근거지로 청동기시대의 유적인 고인돌이 산재해 있으며, 고려 멸망 후 고려 유신들이 은거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은 조선말기 노년의 추사 김정희가 긴 유배생활에서 돌아와 옥녀봉의 북쪽 자락에 부친의 여막을 지키면서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계산의 명소와 사적

망경대

 이름은 고려충신인 조견과 관련이 있으며 주변 경치를 조망할수 있는 청계산 정상의 석대입니다. 정상에는 금정수라고 하는 샘이 있으며 조견이 망경대 아래 마왕굴에 움막을 짓고 넘나들던 고개로 매봉에서 마왕굴, 망경대, 청계사로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수종폭포

 과천에서 바라볼 때 일출하는 동쪽에 위치하였다 하여 동폭포라고도 불렸으며 수석이 맑고 깨끗해서 과천현신수읍지에는 목욕하며 피서하기 좋은 곳으로 적혀있습니다.

크기는 높이 10m, 8m 정도의 크기로 지름은 약 7~8m, 깊이 1.5m 정도의 못이 있습니다.

청계사

 청계사는 망경대 남서쪽 절고개쪽에 위치하고 있고, 신라 때일 것으로 추정되는 석등과 부도 편 일부가 있어 매우 이른 시기에 창건됐을 가능성을 보입니다.

 고려 충렬왕 10(1284)에 시중 조인규의 시주로 크게 증축하였으나 1689년에 모두 불타고, 성희가 다시 짓고 1798년에 증축하였으며 1876년에 또 다시 대부분 불에 타 1879년에 다시 짓고 후손들을 중심으로 중창을 거듭하고 있으며 고려말과 조선초의 문인들이 자주 묵어갔던 절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개사

 천개사는 망경사 북동쪽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가 서울 서초구 원지동 441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19695월에 창건하여 19955월에 대웅전을 중건하였으며 비구니 사찰로서 조계종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륵당

 1993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2m 정도 되는 석불 입상이 모셔져 있는 미륵당은 원지동 청계산 등산로로 진입하는 고속도로 굴다리 입구에 4평 정도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미륵불은 원터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져 1년에 한번씩 동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등산코스 및 교통편

  서울시 서초구에서 청계산 등반을 위해 오르는 진입부는 4곳이며 청계골 입구, 원터골 입구, 개나리골 입구, 화물터미널 입구가 있습니다.

1코스 - 원터골입구에서 원터골 약수터를 지나 깔딱 고개를 올라 헬기장을 지나 매봉에 오르는 코스로 약 3km 정도이며 대략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2코스 - 1코스와 동일하게 원터골 입구를 출발해서 천개사, 길마재 정자를 지나 매봉에 오르는 코스로 2.7km 정도이며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3코스 - 청계골 입구에서 출발해 청계골약수터, 길마재 정자를 지나 헬기장을 거처 매봉에 오르는 코스로 약 2.2km 정도이며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4코스 - 개나리골입구에서 출발해 옥녀봉, 산토끼 옹달샘을 지나 헬기장을 거쳐 매봉에 오르는 코스로 약 4.3km 정도이며 대략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5코스 - 양재화물터미널에서 출발해서 옥녀봉을 지나 헬기장을 거쳐 매봉에 오르는 코스로 약 4.7km이며 대략 2시간 20분정도 소요됩니다.

청계산 등산코스 바로가기

 

 

 

교통편(대중교통)

버스 4432: 양재역 10번 출구 앞에서 승차해서 원하는 등산로 입구에서 하차

지하철 :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원터골로 이동(도보로 대략 7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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