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안내, 무등산의 특징과 등산코스정보
무등산국립공원 안내
무등산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의 진산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1972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3월 4일 우리나라에서 21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전체 면적은 75.425㎢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무등산국립공원은 주로 화순안산암, 무등산응회암, 도곡유문암, 미문상화강암, 흑운모화강암, 석영반암, 암맥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상은 천왕봉이지만 정상 부근에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통제되어서 일반 등산객이 가장 높이 오를 수 있는 지점은 서석대(1,100km)까지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주요 사찰로는 증심사, 원효사 그리고 약사암등이 있으며 탐방프로그램으로는 자연해설 프로그램, 지질공원 프로그램, 생태관광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계절과 주제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의 특징
무등산의 가장 큰 특징은 주상절리입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급격하게 식어서 굳을 때 다각형기둥 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을 말합니다.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 입석대, 관석대 등의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산의 동서 두 편 사이에는 바위돌을 깎아 세워놓은 듯 솟아 있는 석벽이 있고, 그 석벽 가운데는 지공 너널이라는 천작의 석식이 있는데 옛날 지공과 뇌공이라는 두 선사의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원효, 증심, 규봉의 세 절이 있는데 모두 신라의 고찰이며, 규봉암은 한국전쟁 다시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명장이었고 또 정충을 알려진 충장공 김덕령 장군이 여기서 무예를 닦았고, 산중도처에 유적이 많이 있으며 특히 장군의 여러 가지 기적을 남긴 주검바위가 가장 유명합니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참나리,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 겨울에는 설경이 장관이며 사계절 생태경관이 뚜렷하며 멸종 위기 야생생물 수달, 하늘다람쥐, 으름난초 등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계를 자랑하며 멸종위기종 8종을 포함하여 총 2,296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보물 2점 등 지정문화재 28점이 보유되어 있기도 합니다.
무등산 등산코스
1. 새인봉-입석대코스
무등산의 전체적인 윤곽과 광주시내의 풍경을 조망하며 즐기는 중거리 대표 코스로 능선길을 따라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며 입석대, 서석대에 오르는 무등산의 대표적인 탐방코스입니다.
거리는 대략 6.2km 정도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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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늦재-예길코스
오솔길 같은 늦재 구간을 지나 예길 2번을 경유하는 길로 넓게 펼쳐진 무등산의 경치를 감상하며 걷는 코스로 원효사입구에서 출발하여 늦재, 동화사터 장불재를 거쳐 예길 2번을 따라 다시 원효사로 돌아오는 코스여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가장 적당한 코스로 추천할 수 있는 코스로 무등산의 안과 밖 경치를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대략 10.4km 정도이고 약 4시간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3. 당산나무 코스
무등산에 오면 남녀노소 가장 많이 찾는 코스로 중턱에 올라 전체적인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 탐방코스로 증심사에서 당산나무를 거쳐 중머리재에 이르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따라가는 코스로 누구에게나 쉬운 산행으로 추천하는 무등산의 대표적인 탐방코스입니다. 코스는 전반적으로 쉽게 구성되어 있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돌들이 많아 등산화는 필수로 갖춰야 할 코스입니다.
거리는 대략 4km 정도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4. 시무지기폭포 코스
봉황대, 천재단 등 역사적 유적지를 관찰 후 장불재를 거쳐 무등산에서 아름다운 사무지기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증심사를 출발하여 토끼등 ~ 장불재를 지나 화순의 절경 시무지기폭포로 이어지는 무등산 횡단코스입니다.
무등산의 국립공원 승격 이후 광주와 화순, 담양을 함께 아우르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탐방코스이며 이 코스는 긴 시간 동안 탐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규봉을 경유하여 시무지기 폭포로 가는 구간은 길이 좁고 급한 경사로 내려가기 때문에 발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리는 대략 12km 정도이며 약 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5. 너릿재 ~ 옛길코스
광주와 화순을 연결하는 고개를 지나 무등산 최고의 절경 입석대, 서석대를 조망하여 원효사로 하산하는 무등산 등산코스의 최장거리 코스로 화순 이십곡리에서 출발하여 너와나목장을 지나 서석대를 경유하여 원효사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장거리 코스이다 보니 자신의 체력과 일몰시간등을 고려하여 일정을 잡아야 하며 원효사입구로 내려올 때는 오름 없이 4km 정도를 내려오기 때문에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코스 중간중간의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리는 대략 14.5km 정도로 약 7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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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안양산 ~ 북산코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억새군락으로 계정마다 다른 경치를 보여주는 백마능선과 무등산 절경의 으뜸인 규봉을 조망할 수 탐방코스로 출발점인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상단부터 안양산 정상 중간지점 넘어서 까지는 급경사로 이우어져 초반 체력 안배가 필수인 코스입니다. 무등산의 남쪽으로 안양산에서 장불재로 길게 이어지는 백마능선은 가을이면 억새의 흰 손이 바람에 흩날릴 때 백마의 갈기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거리는 대략 14.6km 정도로 약 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7. 도원마을 ~ 규봉코스
도원마을에서 출발하여 장불재를 지나 규봉을 보고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규봉을 보지 않고 무등산을 봤다고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규봉은 무등산의 절경 중 가장 으뜸으로 치며 규봉의 광석대는 입석대, 서석대와 더불어 무등산 3대 주상절리에 속합니다.
거리는 대략 7.5km 정도이며 대략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8. 교리 ~ 만연산코스
화순의 진산인 만연산과 그 밑에 자리한 만연사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탐방로의 대부분이 흙길로 조성되어 있으나 교리부터 시작되는 구간은 경사가 심하여 자신의 체력에 맞춰 속도 조절이 필요한 코스입니다.
만연산은 화순의 진산으로 무등산의 지붕이라 불리며 날카로운 바위 봉우리들이 솟아 있어 험해 보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부드러운 능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리는 대략 7.5km 정도이며 대략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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