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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역사와 문화적 가치, 등산로 안내

티맥스 2024. 2. 14.

 

속리산국립공원 안내

속리산국립공원은 충청북도 보은군과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와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58m이며 전체 면적은 274.766에 달하며 제2 금강 또는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난 산으로 아주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배경으로 19703월 우리나라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주요 봉우리인 천왕봉과 비로봉, 문장대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를 잇고 있어 암봉과 암릉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속리산에는 많은 산들이 접해 있으며, 남쪽의 천왕봉(1058m)을 중심으로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등의 8개 봉우리가 활처럼 휘어져 뻗어져 나갑니다. 속리산의 자체만의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속리산국립공원은 넓은 영역을 포함하고 있어서 백악산, 묘봉, 칠보산, 대야산, 군자산 같은 산들도 속리산국립공원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강암을 기반으로 변성퇴적암이 섞여 있고 화강암 부분은 날카롭게 솟아오르고 변성퇴적암 부분은 깊게 패여 높고 깊은 봉우리와 계곡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광명산, 미지산, 소금강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속리산에 들어가면 속세를 잊게 되다는 말이 있듯 겹겹이 펼쳐놓은 절경을 통해 속세의 아름다움도 더불어 깨닫게 되는 속리산은 사계절의 특징이 뚜렷이 드러나는 곳입니다. 법주사지구, 화양동지구, 화북지구, 쌍곡지구 네 지구로 구분이 되어 있는 속리산에서의 사계절 탐방코스는 봄, 가을에는 문장대, 전왕봉, 도명산, 칠보산, 군자산을 탐방할 수 있고 여름에는 화영,선유,쌍곡계곡을, 겨울에는 천왕봉 코스의 펼쳐진 설원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속리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명승지

 

 속리산의 대표적인 명승지로는 법주사와 정이품송을 꼽을 수 있습니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 위치해 있는 법주사는 200912월 대한민국의 명승 제61호로 지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하였으며 조선시대 세조 임금도 법주사에 들러 복천암에 머물던 신미대사를 도와 절을 크게 중창하였습니다. 조선 중기에는 60여 동의 전각과 70여 개의 암자를 지닌 대찰이었는데, 임진왜란 때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된 후 1605년부터 1626년에 걸쳐 사명대사와 벽암각성 스님이 팔상전등의 전각을 중건하였으며 국보와 보물, 지방유형문화재 등의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가치가 높은 사찰입니다.

 196212월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된 속리의 정이품송은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에 위치해 있으며 2008년에 보은 속리 정이품송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보은 속리 정이품송의 유례는 조선 세조 10(1464)에 왕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가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날 때 가지가 아래로 처져 있어 가마가 걸리게 되자 이에 세조가 가마가 걸린다고 말하니 소나무가 가지를 들어 가마가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으며 이에 세조는 이 소나무의 충정을 기리기 위해 정이품(현재의 장관급)의 벼슬을 내렸기에 정이품 소나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높이 16m, 둘레 4.5m로 우산을 편 모양을 하고 있어 무척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강풍과 태풍이 영향으로 가지가 부러지는 등의 여러 차례 수난을 겪어 왔습니다.

 이 밖에도 보은군 읍내에서 법주사로 가는 길에 넘게 되는 12굽이 고개 말티재와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요양을 위해 속리산을 찾아와 정상에 올라 오륜삼강을 명시한 책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하루 종일 글을 읽었다 하여 이름 붙여진 문장대 등 곳곳에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속리산국립공원 등산코스

 

1. 천왕봉 1코스

 속리산체험학습관에서 세심정~문장대~천왕봉~속리산체험학습관을 거치는 코스로 속리산의 대표적인 두 봉우리, 문장대와 천왕봉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속리산의 등산코스 중 가장 긴 탐방코스입니다.

 거리는 대략 16.1km 정도로 약 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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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천왕봉 2코스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문장대~신성대~천왕봉~세심정을 거쳐 속리산체험학습관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속리산의 유명한 두 봉우리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탐방코스입니다.

 거리는 대략 12.9km 정도로 약 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3. 장성봉코스

 제수리재에서 이빨바위~투구봉~통천문을 지나 막장봉을 찍고 다시 정성봉 정상에서 시묘살이골을 통해 절말로 하산하는 코스로 만물상의 기암과 파노라마와 같은 조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봄, 여름에는 야생화와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볼 수 있는 계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탐방코스입니다.

 거리는 12km 정도로 대략 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4. 칠보산코스

 떡바위에서 문수암~청석재를 거쳐 칠보산 정상을 찍고 활목재를 경유해 절말로 하산하는 코스로 기암괴석과 계곡의 절묘한 조화를 감상하실 수 있으며 남녀노소 하루 산행으로 적합한 탐방코스입니다.

 거리는 7km 정도로 대략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5. 도명산 1코스

 화양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첨성대~도명산~학소대를 거쳐 화양구곡 중 8곡까지 볼 수 있는 코스로 642m의 다소 낮은 산으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탐방코스입니다.

 거리는 약 7.9km 정도로 대략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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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장대코스

 

 속리산체험학습관에서 출발하여 세심정을 거쳐 문장대를 오르는 코스로 세 번 정상에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사계절 내내 인기 있는 코스로 천왕봉코스보다 탐방객이 더 많은 속리산의 대표적인 탐방코스입니다.

 거리는 6.6km 정도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7. 옥녀봉코스

 갈론계곡에서 출발하여 선국암을 지나 옥녀봉에 오른 후 아가봉을 지나 갈론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로 주변에 맑은 계곡이 곳곳에 있어 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탐방코스입니다.

 거리는 7.4km 정도로 대략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8. 백악산코스

 입석리에서 시작해서 수안재를 지나 백악산 정상에 오른 후 옥양폭포로 하산하는 코스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코스길이가 다소 긴 편이어서 본인의 체력에 맞게 정해야 하는 코스로 추락위험지역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탐방코스입니다.

 거리는 대략 11.3km 정도로 약 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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