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생태의 공존 태안해안국립공원 소개와 주변환경 탐방
태안해안국립공원 소개
태안해안국립공원은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며 태안반도로 더욱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태안반도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가로림만에서 남쪽으로는 안면도까지 이어진 해안형 국립공원으로 230여 km에 이르는 해안선에 27개의 해변이 펼쳐지며 전체 면적은 377.019㎢에 이릅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 10월 우리나라 1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최초에는 서산해안국립공원으로 명칭 하였다가 1990년 3월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대는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과 침식 지형으로 해안 사구가 발달하여 독특하고 멋진 풍경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학암포, 만리포, 연포, 꽃지해수욕장등 여러 해수욕장이 유명하여 매년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서해의 특성상 해넘이 명소로 선택받는 지역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안은 예로부터 큰 자연재해가 없고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먹거리로 삶이 고단하지 않다하여 지명되었다고 합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주변환경
태안해안국립공원 지역의 지질은 선캠브리아기에 형성된 변성퇴적암류와 고기관입암류 및 중생대의 화성암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규암과 흑운모편암, 백사장, 흑운모화강암등 각 해수욕장별로 각기 다른 변성암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동식물들이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해양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해안형 국립공원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조류로는 큰고니, 붉은배새매, 황조록이, 소쩍새와 큰소쩍새, 검은머리물떼새 등이 관찰되고 있으며 태안해안의 섬지역들이 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 이용되면서 다양한 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어 그 보전가치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0년 11월 서해대교가 완공되고 서해안고속도로가 준공됨에 따라 경인권에서는 육로로 2시간권에 들어오게 되면서 접근이 더욱 편리해 졌으며 국립공원 주변으로 숙박시설 및 관광지가 많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해안 탐방코스
- 노을길코스
백사장항에서 출발해 기지포자연관찰로~두여전망대~밧개마을~방포전망대를 지나 꽃지해변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백사장항의 분주하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과 눈앞에 펼쳐지는 서해바다의 풍광과 일몰이 아름다운 할미할아비바위의 수려한 경관 그리고 시원한 해안선을 따라 걷는 해안길 탐방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탐방코스입니다.
거리는 12km정도로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탐방코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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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모랫길 코스
몽산포항에서 출발해 청포대해변~염전마을~드르니항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몽산포와 청포대까지 이어지는 곰솔림 숲길은 해변의 풍광과 향긋한 솔내음을 맡으며 걸을 수 있으며 중간중간 자연놀이체험장이 만들어져 전통놀이를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정겨운 마을길을 따라 걷는 추천 탐방코스입니다.
거리는 16km 정도로 대략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사건 사고
2007년 12월 7일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 홍콩 선적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 호'와 삼성물산소속 '삼성 1호'가 충돌하면서 벌어진 사고로 원유 12,547ℓ가 유출되면서 태안 인근 해변으로 흘러들어 '푸른 바다를 뒤덮은 검은 재앙'으로 불려지며 태안군일대 시민들의 생계문제까지 이어지는 극심한 상황에 놓인 사건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대한민국 정부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구름같이 밀려와 기름때를 제거하기 시작했으며 이런 노력으로 7년이 지난 2014년 정도부터 어장도 복구되고 정화되는 등의 회복의 조짐이 보였다고 하며 이 사건은 2022년 11월에 태안유류피해 극복 기록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까지 최종 등재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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