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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뜨는 산' 월출산국립공원 안내 및 자연환경 등산코스

티맥스 2024. 2. 8.

월출산국립공원 안내

월출산국립공원은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과 영암읍, 강진군 성전면에 위치해 있으며 산의 면적은 56.220㎢로 호남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지는 명산입니다. 월출산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우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며 한반도의 대부분 다른 유명 산들과 달리 평야에 나 홀로 웅장한 돌 산이 솟아 있는 것 특징입니다.
 월출산은 1972년 1월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주봉인 천황봉(809m)이며 신라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정봉, 사자봉, 도갑봉, 주지봉 등이 동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며 하나의 작은 산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소백산계의 무등산 줄기에 속해 있으며 해발 810m로 1973년 3월 남쪽으로 3.5km 떨어진 도갑산(376m) 지역을 합하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년 6월 우리나라 2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월출산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구름다리는 1978년에 천황봉으로 오르는 산 중턱에 절벽 높이 무려 120m에 길이 51m, 너비 0.6m의 크기로 놓여졌다.
 월출산국립공원 및 주변은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풍화지형과 기암들이 발달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화강암 풍화지형으로는 토르, 나마, 타포니, 그루브, 풍화동굴 등이 다수 관찰되고 있습니다. 특히 나마구조의 발달이 탁월하고 차별화되며 구정봉의 지명은 큰 바위얼굴 형상을 한 장군바위 정상부 화강암의 풍화작용에 의해 9개의 오목하고 우물 형상의 나미구조에서 유래되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역사적 배경 및 자연환경

 

월출산 이름의 유래는 삼국시대에서부터 유래되었으며 백제에서는 달나산, 백제가 멸망한 뒤 통일신라시대에서는 월나악 이라고 불렸는데 당시에 모두 ‘달이 나오는 산’으로 당시 순우리말을 표기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후 고려시대부터는 이 뜻을 한문으로 월생산, 월출산등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부터는 월출산으로 정착해 현재까지 그 명맥을 잇게 되었습니다.
 월출산은 생김새가 범상치 않은 만큼 기슭에 수많은 문화유적을 안고 있고 불교 전성기에는 99개의 사암이 있었을 만큼 불교 문화재로도 유명합니다. 월출산에 있는 절로는 무위사, 도갑사, 천황사 등이 있습니다. 무위사는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절로 극락보전(국보 제13호)이 유명한데 조선 전기의 건축양식으로 단정한 맞배지붕 양식이 특징이며 극락보전 내부의 불화인 아미타여래삼존벽화 역시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도갑사는 영암군 군서면에 있는 절로 해탈문(국보 제50호)이 유명하며 기타 4점의 보물이 있습니다. 천황사는 영암군 영암읍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시대부터 존재하던 사찰이라고는 하나 폐찰과 중창을 거쳤고 2001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2017년에 복원을 거치는 동안 작은 건물 3동만 남어서 절 자체로는 볼 것은 많지 않습니다. 또한 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은 월출산 600m 고지에 있는 큰 암벽에 서해 쪽을 향하여 조각되어 있으며 화강암 절벽을 통째로 조각했다는 것은 당시 신라의 석재 공예술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한 사례라 하겠습니다.
 암석노출지와 수량이 적은급경사 계곡이 많아 자연생태계가 풍부하게 유지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식물 약 700종, 동물 약 800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암석지형에 적응해 온 생태적인 독특성과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 하는 위치 여건으로 그 보전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등산코스 안내

 

1. 구름다리 코스

 천황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하여 천황사를 지나 구름다리 바람폭포삼거리를 지나 다시 천황사로 돌아오는 코스로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를 탐방하고 오는 코스로 비교적 구간은 짧지만 계속되는 급경사지로 간단히 봐서는 안 될 탐방코스입니다.
 거리는 대략 3km 정도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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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주코스, 바람폭포 경유

 천황탐방안내소를 출발하여 구름다리~천황봉~구정봉~억새밭을 거쳐 도갑사로 하산하는 코스이며 월출산등산 코스 중 가장 긴 코스에 해당합니다. 월출산은 바위 전시장이라 불릴 만큼 돼지바위, 불상바위, 남근바위, 베틀굴 등의 여러 가지 기암괴석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거리는 약 9.5km로 대략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3. 경포대지구~천황지구

 경포대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경포대능선삼거리~천황봉~바람폭포를 지나는 코스로 월출산의 비교적 쉬운 코스 중 한 곳으로 월출산의 가장 아름다운 계곡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5.9km 정도로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4. 천황지구 순환코스

탐방안내소를 출발해 구름다리~천황봉~바람폭포를 지나 다시 탐방안내소로 돌아오는 코스로 월출산을 찾은 탐방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코스로 철제 계단등이 설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급경사 구간이 많아 체력 안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대략 6.7km 정도로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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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도갑지구~경포대지구

도갑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도갑사~억새밭~바람재를 지나 경포대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는 코스로 도갑사 사찰을 경유하여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문화재관람료를 지불하여야 하는 코스입니다. 반나절 코스로 급경사와 완경사의 구간이 반복되는 구간으로 체력 안배가 요구되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대략 6.9km 정도로 약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6. 산성대주차장~광암터삼거리

 산성대주차장을 출발하여 오르는 코스로 산성대를 지나 광암터삼거리까지 오르는 코스로 과거 조선시대 월출산 천황봉을 오르던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볼거리로는 고인돌바위, 광암터, 산성대 터 등이 있습니다.
 거리는 3.3km 정도로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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